검색결과1,291건
배구

출산·불혹에도 신들린 디그, 코트 떠나는 '전설의 리베로' 김해란 "행복했다"

‘리베로의 전설’ 김해란이 배구 코트를 떠난다.여자배구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5일 리베로 김해란(40)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김해란은 무릎 통증으로 더이상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구단은 “(은퇴한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 선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란 선수가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해란은 데뷔 이후 2023~24시즌까지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2시즌을 제외하고 19시즌 동안 코트에서 뛰었다.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배구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해란은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 2018~19시즌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특히 2015~16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개를 달성한 김해란은 이후 여자배구의 역사를 썼다. 2023~24시즌엔 디그 성공 1만3개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김해란은 구단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라며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선수생활을 지원해 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해란 선수의 은퇴식은 흥국생명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4~25시즌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5.06 06:04
배구

[공식발표] 김해란, 선수 생활 마침표…“많은 팬의 사랑받아 행복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리베로 김해란(40)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흥국생명은 5일 오전 “리베로 김해란이 지난 4월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김해란은 지난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이듬해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해란은 데뷔 이후 2023~24시즌까지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2시즌을 제외한 19시즌 동안 코트에서 뛰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특히 2015~16시즌에는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 개를 달성했고, 2023~24시즌에는 디그 성공 1만1003개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흥국생명은 “무릎 통증으로 더 이상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 선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란 선수가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해란은 구단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선수생활을 지원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는 은퇴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구단에 따르면 김해란의 은퇴식은 흥국생명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4~25시즌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05 12:10
연예일반

[IS포커스] 김수현 이끌고 김지원 밀고...‘눈물의 여왕’ 특별한 케미 ①

“로맨스 장인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배우 김수현이 이끌고, 김지원이 밀었다. 로맨스 대표 배우인 이들의 케미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5일 “로맨스 드라마는 두 주인공이 서로 마음을 열고, 실망하고, 회복하는 상황의 변화들이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포인트다. 그때 두 배우가 감정조절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김수현과 김지원은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배우들인 만큼 ‘눈물의 여왕’에서도 그 밸런스 조절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2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하는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1일 방영된 14회는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인 ‘사랑의 불시착’의 21.7%와 단 0.1%포인트 차이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눈물의 여왕’은 방영 전부터 김수현과 김지원의 모습이 함께 담긴 웨딩 스틸만으로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세기의 비주얼 커플’로 인기를 예열했다.방송 초반에는 김수현의 코믹 연기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프로듀사’ 등에서 보여준 순수한 매력의 코믹이 아닌 가혹한 처가살이 등 낯설고 황당한 상황에서 펼치는 짠내 연기가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역시 로코는 김수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만큼 김수현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해인의 막대한 재산까지 탐내면서 이혼을 어설프게 계획하지만 결국 불치병을 앓고 있는, 사랑하는 해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의 연기는 높은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울게 했다. 동시에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점점 무거워지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단단히 책임졌다. 김지원은 현우 몰래 ‘백마 탄 왕자’처럼 그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해인을 김지원은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바탕으로 도도한 동시에 무척 품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김지원은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에서 보여준 도도함과 시크함, ‘쌈, 마이웨이’의 사랑스러움과 함께 ‘나의 해방일지’의 무겁고 깊이 있는 연기를 오가며 극을 더 풍성하게 채워 나갔다. ‘눈물의 여왕’을 통해 ‘로코퀸’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진 것이다. ‘눈물의 여왕’은 가장 최근 회차에서 윤은성(박성훈)이 친 덫에 휘말린 현우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해인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무의식 속 현우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해인과, 갑작스럽게 구치소에 갇힌 현우가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애절함이 로맨스 작품의 묘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27일 15회, 28일 최종회인 16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6:20
프로야구

[IS 인천] 최정 DH 2경기 모두 결장 유력…다음 주 롯데전 복귀 수순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에 도전 중인 최정(SSG 랜더스)이 더블헤더(DH) 2경기 모두 휴식할 전망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DH 1차전에 앞서 "(최정이 경기나 나가는 건) 오늘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1회 첫 타석 윌 크로우의 시속 150㎞/h 강속구에 옆구리를 직격당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달성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이후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갈비뼈 미세골절로 확인된 1차 검진 결과가 2차 교차 검진에서 단순 타박으로 정정됐으나 워낙 민감한 부위에 공을 맞아 휴식을 이어갔다.최정은 21일 DH 1차전이 열리기 전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타격 훈련까지 진행, 이날 복귀할 수 있을지 흥미로웠는데 '불발'에 그쳤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배팅까지 했다. 그렇게 아픈 건 아닌데 힘을 줘서 치면 아플 거 같다는 느낌임 있다고 하더라"며 "본인이 이겨내야 될 거 같다. 정확하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최정은 LG와의 DH 2경기에 모두 결장한 뒤 다음 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SSG는 DH 특별 엔트리로 투수 서진용과 야수 김창평을 콜업했다. 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지난 시즌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줄곧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퓨처스(2군)리그 7경기에 등판,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DH에 맞춰 시즌 첫 1군에 등록됐다.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계속 던지는 것보다 1군에 오면 환경도 바뀌고 긴장감도 있다. 집중하면 스피드(구속)도 올라올 거 같다. 면밀히 체크해 괜찮다고 판단하면 부산부터 아마 동행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1 12:19
메이저리그

또 부상에 쓰러진 주전 유격수, 보스턴의 대안은 인해전술?

마땅한 대안이 없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버 스토리(32)의 공백을 '인해전술'로 채울 계획이다.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친 유격수 스토리의 상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왼 어깨가 골절된 스토리는 수술 후 회복에만 약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잔여 시즌 결장 가능성이 높다.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보스턴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다르게 출전시키는 방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하면 2년 차 데이비드 해밀턴과 엔마누엘 발데스가 키스톤 콤비. 왼손 투수면 지난 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로미 곤잘레스가 유격수로, 6년 차 파블로 레이예스가 2루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세단 라파엘라의 유격수 출전도 가능하다. 다만 어느 선수가 스토리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스토리는 2022년 3월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96억원)에 계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스토리는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6년 동안 홈런 158개를 터트린 '공격형 유격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플래툰 시스템 후보로 거론된 선수 중 어느 누구도 스토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지긋지긋한 부상이 반복했다. 야후스포츠는 '2022시즌은 손과 발꿈치 부상으로 3분의 1 이상 결장했다. 2023년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43경기만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스토리는 2016년 엄지 인대 파열, 2017년 어깨 부상, 2019년 엄지 염좌 등을 겪었다. 스토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890경기 타율 0.265 177홈런 534타점이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145경기 출전, 타율 0.227(546타수 124안타) 19홈런 8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도 0.288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0 14:48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의 LG 우강훈 1군 등록 구상이 바뀐 이유 "강력 추천"

"코치진이 강력 추천해서···."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강훈을 팀에 합류한 지 사흘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우강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코치진의 평가가 좋아서다. LG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우강훈을 1군에 불러올렸다. 우강훈은 전날(1일) 1군 말소된 오른손 투수 백승현의 자리에 들어왔다. 올 시즌 필승로조 관심을 모은 백승현이 3경기서 평균자책점 32.40으로 부진함에 따라 LG의 구상이 바뀌었다. LG는 지난달 30일 내야수 손호영(30)을 롯데 자이언츠에 보내고, 우강훈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일주일 정도 (엔트리 등록 없이) 1군과 동행하며 제구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 결과가 좋으면 1군에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이 지난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부진했고, 반면 새롭게 합류한 우강훈이 첫 불펜 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계획을 수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원래 우강훈을 1군에 등록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코치진이 우강훈의 불펜 투구를 보고선 강력 추천했다. '(감독님) 그냥 (1군에) 등록하시죠'라고 하길래 넣었다"고 웃었다. 우강훈은 지난해 염경엽 LG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1군 데뷔전 상대가 LG였다. 우강훈은 10월 5일 LG전에서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나흘 뒤 다시 만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우강훈을 정말 좋게 봤다. 우강훈이 누구인지, 그동안 왜 (롯데가) 안 썼는지 등을 물어봤다. 전역 후 합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년(2024년)에 잘 되겠다'고 생각한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2021년 롯데 2차 5라운드 41순위로 입단한 우강훈은 수술과 군 입대 등으로 지난해 막판에서야 1군 마운드에 섰다. 염 감독은 "트레이드 직전에 지난해 영상을 찾아 돌려보니 제구력이 다소 왔다 갔다 하더라"며 "어차피 1~2년 안에 우리 팀 승리조로 키워야 할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 경험을 쌓고 부담감을 떨치도록 할 계획이다. 3연패를 당한 지난 2일 NC전에서는 박빙 승부가 펼쳐져 우강훈에게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필승조 백승현의 역할은 당분간 이우찬이 대신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4.03 06:10
e스포츠(게임)

넥슨재단, 넥슨 창립 30주년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진행

넥슨재단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며 사회 공헌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유저 대상 이벤트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된다.‘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의 첫 주자는 국내 청각장애 어린이·청소년 지원 사업인 ‘메이플스토리 소리 나눔 프로젝트’다. 넥슨재단과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외부장치 교체, 언어재활 치료 교구 개발, 청각장애 이해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각장애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해 오고 있다.4월 이벤트 선물로는 3~7세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배포한 언어재활 치료 교구 ‘소리친구 예티’의 구성을 변경해 착한선물 에디션 인형을 준비했다. 양쪽 귀에 분홍색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를 착용한 ‘소리친구 예티’ 인형을 통해 유저들이 청각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이번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넥슨 30주년을 메인 페이지 내 30주년 기프트샵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줄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02 15:46
사회

정부, 중증소아 수술 가산 대폭 강화…지역 센터 추가 지원

의료 개혁에 나선 정부가 6세 미만 중증소아 수술 가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4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고 소아 필수 의료 수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의료 개혁 4대 과제로 '보상 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소아 필수 의료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이에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의 연령 가산을 대폭 개선하고, 고위험 신생아 진료 지역 정책 수가를 신설·지원하기로 했다.수술의 난이도와 위험도를 반영해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고난이도 수술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에 대한 연령 가산을 확대한다.현재 고난이도 수술 시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 중인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최대 300%에서 1000%로 인상한다.연령 가산이 적용되면 1500g 미만 이른둥이에게 필요한 고위험·고난도 수술인 동맥관 개존증 폐쇄술을 시행하면 총 수술 수가가 기존 711만원에서 1769만원으로 약 2.5배가 된다.전문 인력 확보와 유지가 어려운 지방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고위험 신생아가 지방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차등화한 공공 정책 수가를 신설한다.이달 기준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 센터'로 지정된 서울 제외 전국 51개소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경기·인천의 경우 입원 환자당 일별 5만원, 그 외 지방에는 입원 환자당 일별 10만원의 지역별 차등 수가를 지원할 계획이다.소아 중증 수술 연령 가산 인상 및 고위험 신생아 진료 지역 수가는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연간 약 67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신규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지역 간 필수 의료 격차가 해소되고 중증 소아가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9 13:34
프로야구

[IS 피플] "이재현 복귀 의욕 상당해, 김영웅 때문인가" 삼성 2003년생 '동기 전쟁' 점입가경

"(이)재현이가 복귀 의욕이 상당하더라고요. (김)영웅이 때문인가."24일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단장은 김영웅(21)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인 23일 수원 KT 위즈전 연장 10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김영웅을 이 단장은 자랑스러워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캠프 때부터 훈련을 충실히 했다.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라며 김영웅을 칭찬했다. 24일 KT전에서 김영웅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만난 김영웅은 "야구장 오는 게 전혀 힘들지 않고 즐겁다"라며 기뻐했다. 김영웅은 올 시즌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2022년 데뷔해 주로 3루수로만 뛰었던 그는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어깨 수술로 시즌 초반 자리를 비우자 김영웅이 그 자리를 꿰찼다. 물금고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어 유격수 수비가 어색하지 않다는 그는 시즌 초반 공·수에서 재능을 보이며 삼성의 차세대 내야수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김영웅의 활약에 자극을 받는 선수가 있었다. 기존 유격수 주전이자, 김영웅의 2022년 입단 동기인 이재현이었다. 이재현은 지난해 유격수로만 143경기에 출전해 주전 유격수로 낙점됐지만, 습관성 어깨 탈구로 시즌 후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 및 재활 훈련 여파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김영웅이 그 자리를 위협하면서 이재현의 의욕도 불타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재현의 복귀도 머지 않았다. 당초 5~6월 복귀가 예상됐던 이재현은 젊은 나이에 걸맞은 무시무시한 회복력을 앞세워 4월 초까지 예상 시점을 앞당겼다. 삼성은 이재현을 4월 초 2군 실전에 투입해 1군에 곧 복귀시킬 계획이다. 김영웅의 활약 덕분에 이재현을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이재현의 복귀 의지가 강하다. 두 선수는 지난겨울 피나는 노력을 했다. '거포 내야수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김영웅은 비시즌 7㎏가량 근육량을 늘리며 힘을 키웠다. 이재현은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 자리를 찾고 싶다"는 열망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선의의 경쟁은 서로의 성장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현은 자신의 자리가 뺏길 수 있다는 '경각심'을, 김영웅은 이재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경쟁심'을 느끼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처럼 잘 성장해 준다면 유격수 동반 성장은 물론, '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삼성으로선 이들의 경쟁이 흐뭇하기만 하다. 윤승재 기자 2024.03.27 07:34
연예일반

‘월더풀 월드’ 김남주, 오만석子 차은우 정체 알았다…시청률 8.5%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차은우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7회에서 선율(차은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수현(김남주)이 본격적으로 선율의 정체를 추적했다. 이와 함께 선율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며 수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수현이 선율의 정체가 자신이 살해한 지웅(오만석)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선율은 의식이 깨어난 민혁(임지섭)의 등 흉터를 바라보며 태연한 표정으로 “그때 다친 흉터인가”라고 물어 ‘펜션 방화 사건’의 피해자가 민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드러내 소름 돋게 했다. 선율은 민혁에게 형자(강애심)의 일기장을 건넸고, 민혁은 “너 뭔데 이러냐고 이 새끼야”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에 선율은 “나 같아서”라며 덤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웅이 어린이 살해범으로 알려진 뒤 수현에 의해 처단된 후 ‘살인자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던 선율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높였다.수진(양혜지)은 은민(강명주)의 병실을 드나들며 태호(진건우)와 가까워졌다. 그러나 수진은 선율에게 ‘미션 완료. 다음에 데이트하기로 함’이라고 문자를 보내 태호와의 접촉도 계략임을 드러냈다. 이에 수현을 향하는 선율의 치밀한 복수가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수현은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의 상담일지를 보내줬던 심리학과 교수 시라(전현아)와의 만남에서 자신이 말한 적 없는 형자의 일기장 이야기를 꺼낸 점, 선율에게 불 공포증과 어깨 흉터가 없던 점을 기반으로 선율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착잡해진 수현은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 부부의 봉안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수현은 부부 사이에 있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을 유심히 살폈다. 이때 선율에게 전화가 왔고, 선율은 “밥 안 먹었음 같이 먹을래요? 푸르네봄 식당이요. 안 올래요?”라며 엄마 고은의 식당을 태연히 이야기했다. 선한 얼굴을 한 채 속을 알 수 없는 미소까지 지어 숨 막히는 공포를 자아내는 선율의 모습은 섬뜩함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이 가운데 김준(박혁권)은 수호에게 자신의 선거 캠프에 들어올 것을 제의하지만, 수호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김준은 “강 국장은 반드시 내한테 올 깁니다. 우리 내기할까요?”라고 말해 김준이 쥐고 있는 카드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수호는 한상에게 “김준한테 혼외 자식이 있어”라며 김준의 정치 불법 자금을 돈세탁 해주고 있는 내연녀의 존재를 언급해 수호와 김준의 팽팽한 대치가 흥미를 높였다.더해 선율과 김준의 과거가 밝혀졌다. 선율이 지웅의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김준이 손을 내밀어 준 것. 김준은 “걱정하지 마라. 인제는 이 아저씨가 네 아버지 노릇 해주꾸마”라며 모친 은민의 병원비를 내주자, 선율이 김준의 하수인 역할을 해왔던 것. 김준은 의대를 자퇴하고 험한 일을 하는 선율의 든든한 뒷배를 약속했다. 선율은 눈물이 고인 채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김준이 마셨던 소주잔을 주시했다.이어 수현은 폐차장으로 선율을 찾아갔다. 수현은 “거기 우리 엄마 식당이야”라며 선율이 자신의 엄마 식당까지 찾아가 압박을 가하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선율은 “그래요? 나 거기 단골인데. 식당으로 오라고 했더니 왜 여기로 왔어요”라며 의뭉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수현은 “좀 멀리 있었어. 네 부모님 봉안당에. 나라도 사과 드리려고”라며 밀고 당기는 정체 밝히기가 펼쳐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에 수현은 본격적으로 선율의 정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수현은 은민의 사고를 담당했던 형사를 만나 은민의 아들이 엄마 사고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청원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청원 글에서 은민의 아들이 한국대 의대생이었다는 댓글을 발견했다. 이어 수현은 시동생 태호를 만나 선율에 대해 물었고, 선율이 태호의 의대 후배였다는 것, 심장 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수현은 선율이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선율에게 ‘좀 보자’라며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은 선율은 드디어 바라던 순간이 왔다는 듯이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하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서 선율과 수현의 만남이 모두 우연이 아닌 선율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선율은 수현의 법정부터 최근까지 수현의 주변을 고의로 맴돌았던 것. 선율은 교도소 봉사를 통해 재소자로부터 수현이 ‘펜션 방화 사건’ 가해자인 형자와 친하게 지냈던 정보를 빼냈고, 수현의 출소 날에도 그의 행적을 따라갔던 것이 밝혀졌다. 또한 수진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수현의 주변에 맴도는 선율을 의아해하자, 선율은 “그 여자한테 소중한 걸 전부 뺏고 싶으니까. 그러려면 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야지”라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 순간 수현을 향한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차가운 선율의 눈빛이 화면 가득 클로즈업되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했다.극 말미, 수현은 선율과의 첫 만남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선율과 만나기 전 폐차장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을 떠올렸다. 선율이 소중히 여기던 엄마의 목걸이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의 사진과 ‘펜션 화재 사건’ 피해자 부모의 봉안당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달랐던 것. 또한 선율의 목걸이 속 사진은 병원 외벽에 붙어있던 심장병 어린이 사진과 일치해 베일에 싸여있던 선율의 정체가 한 순간에 맞춰졌다. 수현은 “이제 나는 모두 알아버렸어. 너구나, 권선율”라며 자신이 살해한 지웅의 아들이 선율임을 확신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수현과 수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뽑은 선율이 카페에서 마주하게 되며 쫄깃한 긴장감이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한편 ‘월더풀 월드’ 8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0: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